
“특별히 좋아하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답해 주리라 생각한 단어가 ‘아쉽다‘예요. 우리는 물질적으로 모자라거나 만족스럽지 못해도 이 말을 쓰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 헤어지기 싫어도 아쉽다고 하잖아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에는 시간이 흐르는 게 아쉽다 말하고요. 고유한 정서가 묻어나 외국어로 번역하기 힘든 따뜻한 말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단어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바다를 마주하고 '쪽빛‘이란 단어가 뇌리에 박혀 떠나질 않더라고요. 파랗다는 말로는 대체하기 어려울 만큼 짙푸른 물결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햇빛을 받아 윤슬이 반짝이는 장면에 너무나 적확해서 평생 간직할 단어가 될 것 같아요. 발걸음을 돌려야 할 때는 아름다운 쪽빛 물결을 한동안 볼 수 없..
Life is..
2024. 9. 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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