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든 환영받고 모든 일이 수월하며, 재수 좋은 일들로 인도해주는 날을 기대합니다만, 아시다시피 현실은 매해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집니다. 신축년도 경자년도 무술년도 정유년도 병시년도 을미년도 갑오년도 계사년도 임진년도 때로 웃고 때로는 행복해 발걸음이 가볍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때로는 감격에 겨워 가슴 뭉클한 감정을 느끼는 날도 아주 드문드문 있었고 이보다 더 많은 날을 세파에 지쳐 무기력하게 깊은숨을 내쉬거나 누군가를 원망하고 헐뜯느라 인상을 찌푸리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오지 않은 날들을 살아갈 제 태도 또한 달라질 일 없으니 딱히 낙심하진 않습니다. 잠시 성내도 분명 곧 온화해질 겁니다. 세상에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중요한 일은 없으니까요. 다 지나면 잊힐 일이고 사람이었습니다. 수십 해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1993)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은 아니고 10년전 2013년 크리스마스 이브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행 사유는 초기 감기를 그냥 넘어갔다가 편도 염증이 급격하게 부어 올라 기도를 막아 응급실에서 편도를 째고 ...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와이프와 부산 기장 점심과 차한잔하고 기분 좋게 보내고 크리스마스 당일 몸이 조금 무거웠으나 운동하면 나아지겠거니 하고 장산행 장산 체육공원 300미터를 남기고 길도 아닌곳을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옆으로 살짝 넘어졌는데 오른쪽 무릅 십자인대 파열 해운대 119 대원분들 오셔서 업고 센텀병원 응급실행 (119 구조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4일 해운대 부민병원 십자인대 수술 크..
"나 잘 살고 있어" 우리의 삶은 한 편의 영화, 주인공은 틀림없는 나. 그러나 주인공도, 그 주변의 인물도 이 삶이 희극인지 비극인지는 내내 알 길이 없습니다. 어쩌면 삶은 그렇게 두 갈래로 처음부터 결정될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내 삶은 온전하다, 어느 날 나는 이세상에서 내가 사라질 존재라는 그 지극하고 당연한 이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깨달은 그 순간에는 삶이 허무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스쳐가는 조연, 엑스트라, 그 무수한 타인이 이 세상의 애잔한 주인공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 사람뿐인가요 가을밤 조곤조곤 소리내는 귀뚜라미, 가을바람 힘 없이 떨어지는 낙엽, 짓궂은 냄새를 퍼트리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사람보다 못할 리 없는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유튜브 양작가의 철학서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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